본문 바로가기
번역/여덟살부터 시작하는 신들의 사도 전생생활

17 결투

by 굽빕 2021. 8. 17.

 

 다난도 이반도 지팡이를 이쪽으로 향하게 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

 계속 나를 노려보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다난도 이반도 익숙한 상대다

 몇 번이나 일방적으로 맞았었으니까. 역량도 버릇도 숙지하고 있다.

 내가 빨리 공격하지 않고, 다난과 이반을 바라보고 있자,

 

「 꾸물꾸물 거리 지마! 아둔한 녀석! 」

 원문은 ノロマ로 아둔한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 이쪽은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쓰레기! 」

 

 다난과 이반이 매도 해왔다. 나는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 ......아직 결투가 시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야? 」

「 하? 」

「 무슨 소리하는 거야? 」

 

 다난과 이반은 당황했다.

 방금 전 시험관이 준비가 됐냐고 물었고, 거기에 양측 모두 완료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준비가 다 됐으면 빨리 시작하라고 지시했었다.

 즉, 그 시점에서 결투가 시작했었다.

 

 나는 전신에 마력을 흘려, 단숨에 간격을 좁힌다.

 그리고, 다난의 목을 왼손으로 잡는다.

 

「 준비가 안됐어도, 너희들 정도는 몇 초만에 죽일 수 있어 」

「 비, 비겁하다고! 」

「 그래! 형님을 놔라, 비겁한 놈! 」

「 실전에서도 그렇게 변명할 셈이야? 적에게 지금처럼 뺀들거리고 죽은 후에 잘못했다고 빌 건가? 」

「 다, 닥쳐! 」

「 이런 건 무효야! 거기다 손으로 목을 잡고 있을 뿐이잖아! 」

 

 나는 손에 조금 힘을 줬다.

「 이대로 목을 꺾어도 상관없는데, 그러길 바래? 」

 

 다난의 얼굴이 빨개졌다.

 

「 기, 기다려! 괴, 괴로워 」

네 녀석!

 おらあ인데 알맞은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네 녀석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다난에게 한눈팔고 있다고 빈틈 투성이라고 판단했겠지.

 이반이 검을 뽑아 달려오고 있었다.

 그 검을 쥔 오른손을 발로 차 올린다. 검이 날아가 바닥에 나 뒹군다.

 다난도 허리의 단검을 뽑아 반격하려 한다.

 그 손을 오른손으로 잡고 비튼다.

 

「 으아아아악 」

 

 다난은 비명을 질렀다.

 황급히 검을 다시 주운 이반이 외친다.

 

「 비, 비겁한 놈! 」

「 비겁한 요소는 없는데 말이야 」

 

 시험관이 어이없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말한다.

 

「 슬슬, 괜찮나 」

 

 시험관은 나의 승리라고 말하려고 하는 거겠지.

 그래서, 나는 다난의 목에서 손을 놓는다.

 그리고 큰 소리로 말한다.

 

「 비겁한 요소는 없지만 납득은 필요하겠지. 잠시 동안 너희들에 공격을 받아주마 」

「 얕보고 있기는 」

 다난이 분하다는 듯이 내뱉었다.

 

「 내가 봐주지 않았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었어 」

「 후회하지 마라! 쓰레기! 」

 

 그리고 다난과 이반이 작은 목소리로 영창 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두 사람 주위에 날벌레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벌레를 조종하는 마법이겠지. 꽤나 수가 많다.

 

 마치 검은 안개처럼 보일 정도다.

 한 마리 한 마리의 날갯짓소리는 작지만, 수만 마리가 모이니 굉음이 난다.

 

 두 명이 사용하고 있는 마법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약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수험생들 중에서도 놀라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다난이 의기양양해져, 큰 목소리로 어필하기 시작했다.

 

「 도망가도 소용없다 」

「 아무리 빠르게 움직이더라도, 수만 마리의 벌레를 계속해서 피하는 것은 불가능! 」

「 쓰레기. 평범한 벌레가 아니다! 한 번이라도 찔리면 죽을 수 있는 독충이다 」

「 어떤 갑옷을 입더라도 소용없다. 조그만 틈이 있으면 침입해서 널 죽일 거다 」

 

 다난과 이반은 상당히 자신이 있는 것 같다.

 확실히 대량의 독충은 사용방법에 따라서 강력하다.

 

「 이 벌레들,  어디다가 숨겼었던 거야 」

 

 마력의 흐름으로 판단하건대, 다른 곳에서 소환한 것은 아니다.

 준비했던 벌레를 조종하고 있는 거다.

 하지만, 수만 마리의 벌레를 조종하는 건 간단하지 않다.

 

「 어이, 쓰레기. 도게자하면 용서해줄지도 모른다구 」

「 빨리 머리를 숙여라! 」

 다난도 이반도 승리를 확신하며, 히죽히죽거리며 웃고 있다.

 

「 괜찮으니까, 빨리 공격 시작해라. 안 하면, 또 이쪽에서 간다고 」

「 얕보기는 」

「 죽고 나서 후회해라! 」

 

 날벌레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서 날아왔다.

 나는 작은 화구(파이어 볼)로 요격한다.

 수호신이 1주(柱)라도, 수련하기에 따라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만들었다.

 다른 수험생들로부터 수상하게 여겨지지 않기 위해서다.

 

「 그런 작은 화구로 어쩌려고―― 」

 웃는 다난의 눈앞에서, 벌레들은 화구에 맞았다.

 그 순간, 작은 화구를 주위로 확산(拡散)시킨다.

 확산은 화구를 사용할 수 있는 마도사는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벌레는 당연히 타 죽는다.

 

「 날아서 불로 뛰어드는 바보의 벌레

 원문은 バカの虫입니다. 벌레 보고 바보라고 하는 건지 다난과 이반에게 바보라고 하는 건지 몰라서 그냥 직역했습니다.

「 감히...... 」

 

 사용방법에 따라서는 꽤나 강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사용방법이 틀려먹었다.

 모처럼 작은 날벌레를 조종할 수 있는 거다.

 적에게 들키지 않게 날벌레를 조종하지 않으면 이점의 대부분이 사라져 버린다.

 

「 벌레들도 생물이야. 생명을 소홀히 다루지 마 」

「 불태워 죽인 네가 말하지 마 」

「 내가 벌레를 죽이는 건 당연하잖아. 달려들면 죽일 수밖에 없잖아. 」

 

 조금만 머리를 굴렸으면 좋았을 건데.

 이것으로 벌레에게 정면으로 돌진시키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깨달았을 거다.

 

「 벌써 너희들의 공격은 끝이야? 」

「 얕보지 마라! 우리들의 공격이 벌레뿐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

 

 다난도 이반도 4주의 수호신이 있다.

 즉, 인신과 충신(虫神) 이외의 2주의 수호신이 더 있다는 뜻이다.

 특별한 공격이 아직 더 있겠지.

 

「 아직 자랑할 만한 공격이 더 있다면 빨리 해라 」

 

 나는 다난과 이반을 향해서 도발한다.

 진심을 내기 전에 쓰러졌다고 변명을 하면 귀찮다.

 상대의 특기 공격, 마음을 모두 꺾어 놓는 것이 가장 좋다.

 철저하게 뭉개는 쪽이 원한을 사지 않는 법이다.

 

 보르무스 본가의 힘으로 괴롭힘을 당해도, 나 혼자서는 어떻게든 된다.

 하지만, 사리아는 아직 자신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없다.

 

 나와는 두 번 다시 관계되고 싶지 않다. 그렇게 생가하게 만들어야 한다.

 

「 쓰레기가! 」「 빨리 죽어! 」

 

 다난과 이반이 마법을 연사해온다.

 살의가 담긴 공격이다. 위력은 어찌 됐든 공격이 단조로워 말이 안 나온다.

 나는 무난히 피해 간다.

 

 공격을 보고 있자니 알겠다.

 다난의 수호신은 인신, 충신, 암신(岩神), 풍신 이렇게 4주 인거 같다.

 그리고 이반의 수호신은 인신, 충신, 암신, 토신(土神)이다.

 

 잘 맞추면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두뇌가 없다면 보물을 썩혀두는 것과 같다.

 보르무스 본가의 마법 수업이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전투 마술로 이름을 날린 보르무스 집안이라는 게 한심하다.

 

 다난이 외치기 시작했다.

 언제까지고 공격이 맞지 않아서 기다림에 지쳤다는 것 같다.

 

「 벌레처럼 도망 다니고 말이야! 」

「 단조로워서 피하는 게 더 편하다. 조금 더 제대로 생각해라 」

「 흥, 허세를! 」

「 뭐, 충분히 시간은 줬다. 이 이상은 시간낭비겠지. 이쪽에서 공격할게 」

 

 

 번역에 대해서 훈수나 조언해주시면 달갑게 받겠습니다.

 

 

https://ncode.syosetu.com/n0417fm/17/

 

【web版】八歳から始まる神々の使徒の転生生活 - 17 決闘

R15 主人公最強 異世界 男主人公 賢者 剣と魔法 転生 貴族 もふもふ 神の使徒

ncode.syosetu.com

'번역 > 여덟살부터 시작하는 신들의 사도 전생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결투의 결말  (0) 2021.08.21
18 결투 두 번째 이야기  (0) 2021.08.19
16 결투 준비  (0) 2021.08.15
15 도련님들과의 재회  (0) 2021.08.13
14 입학시험 날의 아침  (0) 2021.08.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