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학원의 입시장에서 까지 본가의 도련님들을 모실 이유는 없다.
나는 무시하고 로비 안쪽으로 걸어 나간다.
로비에는 도련님들 이외의 많은 사람이 있었다. 전원이 수험자인 거겠지.
수험생의 연령은 많으면 30살 전후부터, 적으면 10대까지 다양하다.
수험생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니 수험생들 중에는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던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아마도, 기사나 현자 학원을 졸업한 수험자겠지.
수험생들의 평균연령은 꽤 높다. 도련님들은 젊은 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오늘의 수험자 중에서는 나보다 젊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보르무스 본가의 적남에게 거슬렀다. 일단 머리를 조아릴 필요가 있는 거 아니야? 」
「 아아, 보르무스 본가의 우리들에게 반항했으니까! 」
도련님들은 보르무스 본가라고 말할 때, 목소리를 크게 냈다.
나를 괴롭히는 김에 주변의 수험생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어필하려는 모양이다.
부끄러우니까, 진짜 그만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그냥 윌일 뿐이지만, 전생에는 가장 유명한 보르무스였다.
보르무스를 자칭하는 놈들이 부끄러운 짓을 하면 나도 부끄러워진다.
「 야, 보르무스라는데? 」
「 두 명의 공자님들 모두 수호신이 4명 있다는, 그? 」
어필의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수험생들이 술렁거렸다.
멍청한 얼굴을 한 도련님들에게 수호신이 4명이나 있다는 건 의외다.
도련님들은, 소위 말하는 재능이 있는 사람 일지도 모른다.
어떤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눈이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도련님들에게 가호를 줄 바에야, 나한테 가호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
「 어이! 무시하지 말라고! 」
15살 애에게 야단맞았다.
상대하는 것도 귀찮다. 말을 할 가치도 없다.
「 싸움이야? 」
「 저렇게 작은 꼬마인데, 입시 전에 다치면 불쌍해 」
그런 얘기를 수험생들이 말한다.
그걸 듣고는 도련님들은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 어이, 쓰레기. 도게자하면 지금은 넘어가 주지 」
「 아아, 나중에 혼내주는 건 바뀌지 않으니까. 지금은 적당히 봐줘도 좋아 」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어깨를 잡혔다.
「 어이, 듣고 있는 거냐 쓰레기! 」
「 ......도게자 할리가 없잖아 」
내가 반항적이게 말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겠지.
15살 애는 어리둥절해 한다.
「 ......어? 」
「 어? 가 아니라고. 네가 더 쓰레기잖아 」
「 네, 네 녀석 」
「 보르무스의 수치다. 그 이상 집안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고 」
내가 큰소리를 치자, 도련님들의 얼굴이 굳었다.
그리고 순간 굳어진 얼굴이 새 빨게 졌다.
「 더 이상은 용서할 수 없다! 」
「 쳐 죽여주겠어! 」
어휘력이 없는 욕 짓거리. 오히려 기분이 좋을 정도다.
폭력을 당하면, 몸을 지키기 위해 적당히 반격하면 되겠지.
하지만 다난(ダナン)은 언제나처럼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곳은 용사 학원. 보르무스 본가의 권력이 미치치 않는 장소인걸 알고 있는 것 같다.
「 쓰레기. 너도 수호신 총애치를 측정 했지? 」
「 아아, 그랬지 」
「 형님에게 무슨 말버릇이냐! 」
이반(イヴァン)이 떠들어대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 쓰레기. 수호신은 몇 명이었지? 」
「 어이, 쓰레기, 빨리 대답해. 참고로 나와 형님은 4명이다 」
이반은 그렇게 말하며, 주위의 수험생들을 봤다.
이반은 수험생들 앞에서 말하고 싶었겠지.
자신과 다난이 수호신을 4명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인 것이다.
이반의 생각대로 다른 수험생들이 조금 술렁거렸다.
「 역시 4명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은 진짜였나 」
「 역시 유명한 보르무스 본가다 」
역시 수호신 4명을 가지고 있는 건 용사 학원의 수험생이라도 드문 것 같다.
수험생들의 대화가 마음에 들은 것 같다. 신이 난 이반이 옆에서 부채질을 한다.
「 어이, 쓰레기, 몇 명인지 대답하라고 」
이반은 내가 4명보다 더 적을 거라고 확신하는 것 같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이반의 확신은 정확하다.
「 한 명이다 」
숨겨도 금방 들통나기 때문에,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 순간, 다난과 이반의 얼굴이 미소로 가득 찼다.
「 응? 」
「 뭐라고? 한 번 더 말해줘 」
다난은 들었을 텐데, 큰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더 말하라고 요구해온다.
주위의 수험생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거겠지. 하지만 내 목소리는,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들리고 있다.
그 정도의 성량으로, 나는 말하고 있으니까.
수험생들은, 조금 동정하는 듯한 눈길을 준다.
대부분은 악의가 담긴 동정이 아니다.
수험생들은 노력해서 기량을 높인 후 재응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이봐, 빨리 말하라고 」「 제대로 말해. 몇 명이라고? 」
「 못 들었나? 머리뿐만 아니라 귀도 안 좋구나 」
「 ......하? 」
부추겨놓고, 부추김을 당한 게 의외인지 다난은 어리둥절하고 있다.
「 야, 쓰레기! 형님을 향해서 무슨 말버릇을...... 」
「 창녀의 아들이! 」
「 창녀의 아들 주제에 건방지게 굴다니! 」
어머니가 그런 일을 한 사실은 없다.
하지만, 어머니의 신분은 높지 않았다.
그런 어머니가 아빠를 자기 것으로 만든 일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놈들 중에는 험담을 하는 놈들도 있었다.
말하자면 몸을 사용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헛소문이다.
그래서 다난은 창녀라고 말한 거겠지.
어머니가 모욕을 당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나는 주머니에서 장갑을 꺼내, 다난의 면전에 던졌다.
옛날과 다름없는 결투 신청이다.
눈치를 살피던 주위의 다른 수험생들이 일제히 크게 술렁거렸다.
번역에 대해서 훈수나 조언해주시면 달갑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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