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의 말투가 존칭이 아닌 거 같아서 반말로 바꿨습니다. 혹시 존칭이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소녀는 나를 데리러 왔다고 한다.
그 뒤에서 도련님들이 떠드는 게 보였다.
나는 소녀에게 물어본다.
「 구세기관 이라고? 어째서 구세 기관이 나를 데리러 온 거지? 」
혹시 내가 「에데르하스・보르무스」 의 환생이라는 걸 알아차린 걸까.
설마 하겠지만 내 제자들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소녀는 시원하게 말한다.
「 윌・보르무스. 당신은 용사 학원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셨지요? 」
「 확실히 제출했다만...... 」
정확하게는 가신들이 원서를 받아서 전달한 거지만. 나는 기입만 했을 뿐.
가신들은 정말로 잘해준 거 같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거 같은 15살 도련님이 큰소리로 고함치기 시작했다.
「 애송이! 뭘 내 허락 없이 원서를 제출한 거야! 」
「 적당히 해라 애송이! 그런 원서는 무효다 」
12살 도련님도 큰소리치고 있다.
하지만 소녀는 도련님들을 신경 쓰는 기색은 전혀 없다.
이곳에 나와 소녀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이야기를 진행했다.
「 입학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마중을 나왔습니다 」
「...... 용사 학원은 입학시험을 치르는 것만으로 마중을 오는 건가? 」
내가 전생에 졸업한 현자 학원은 이런 일은 하지 않았었다.
역시, 내 제자들이 나를 알아채고 손을 써둔 걸까.
그러고 보니 지원서의 서류 세트 중에는 마력을 측정하는 마법 스크롤도 있었다.
그건 원서를 가지고 오니 따라서 같이 온 것이다.
간이 마법 스크롤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물건이다.
하지만 원서를 제출하는 전원에게 배포한다는 건 꽤나 인망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지.
설마, 마법 스크롤로 측정해서 내 마력으로 나의 전생을 알아차렸다든가?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더니 소녀가 말한다.
「 특별히 하지는 않지만 방해가 예상이 되어 마중을 나왔습니다 」
「 ……방해받을 거라는 걸 잘도 알았네 」
실제로 도련님들은 내가 원서를 제출한 거에 엄청 화가 난 거 같다.
그녀가 마중을 오지 않았다면 여러 가지로 귀찮아졌겠지.
참고로 지금의 상황은 좋지는 않지만 그다지 귀찮지도 않다.
15살 어린애와 12살 어린애가 떼를 쓰고 있을 뿐 그냥 무시하면 된다.
「 윌・보르무스. 우리를 얕보지 말아 주세요 」
「 실례했다 」
「 오이! 무시하지 마! 」
「 바보 취급하는 거냐! 그냥은 안 넘어간다고! 」
어휘력이 없는 도련님들의 욕설이 울리고 있다. 보르무스가 바보 같아 지니까 그만뒀으면 좋겠다.
도련님들의 욕설을 무시하고 소녀는 담담하게 말한다.
「 그럼, 방은 준비되었기에 가죠 」
「 ……시험은 바로 시작하는 건가? 」
「 시험 자체는 내일 시작하지만 준비가 필요하니까요 」
무슨 준비일까. 조금 신경 쓰인다.
준비가 뭔지 생각해보려고 할 때 12살 도련님이 외친다.
「 용사 학원의 수험을 본다고? 너 같은 놈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데가 아니라고! 」
「 내가 너에게 자기 분수라는 걸 알려주지! 혼내주마! 」
격분해서 때리러 오는 녀석은 15살 쪽이다.
「 시끄럽네요 」
그 순간 눈으로 쫓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소녀가 움직였다.
나와 15살 애와의 사이에 끼어들어 15살 애의 전력을 다해 휘두른 주먹을 막았다.
그것도 왼손의 검지 손가락 하나로 막았다.
능숙한 마력 조작이다.
「 저한테 주먹질을 한다는 것은 구세 기관에 반역한다는 의미인가요? 」
「 아, 아니야! 나는 그저 저 애송이에게 교육을 시켜주려고...... 」
「 윌・보르무스를 당신이 교육할 필요는 없습니다 」
소녀에게 위협당하자 15살 애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 뒤로 소녀는 뒤로 돌아 나를 보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한다.
「 그럼, 윌・보르무스. 가볼까요 」
「 내일 학원에 향하는 건 안 되는 건가? 」
「 …………여동생 분이 신경 쓰이시는 건가요? 」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소녀는 나의 심중을 맞췄다.
내가 없는 동안 사리아가 괴롭힘을 당하면 불쌍하다. 내 걱정은 그거다.
「 그럼 여동생 분도 같이 가져. 그걸로 괜찮죠? 」
「 아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도 있는데...... 」
「 물론. 옷 속의 슬라임도 같이 가죠 」
사리아와 룬룬, 슬라임도 같이 간다면 안심이다.
그건 그렇고 소녀는 내가 슬라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 바로 소녀는 사리아를 데려오도록 보르무스 가의 가신에게 지시를 한다.
가신은 망설이지 않고 즉시 달려갔다.
사리아와 룬룬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12살 애가 말한다.
「 어이, 나도 수험을 보겠어. 그 애송이에게 누가 진짜 보르무스인지 알려주지! 」
진짜 보르무스는 대체 뭘 말하는 거냐. 적어도 도련님들 쪽은 진짜 보르무스가 확실히 아니다.
「 마음대로 하십시오 」
흥분한 12살 애에게 소녀는 감정이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형님도 시험을 치죠. 형님이라면 구세 기관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고요! 」
12살 애는 형의 실력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거 같다.
실제로는 어느 쪽도 큰 차이는 없다. 둘 다 송사리다.
「 아아. 그렇네. 애송이에게 제 분수를 가르쳐주지! 」
12살 애의 재촉을 받은 형태로 15살 애도 수험을 받을 의지를 보였다.
그것에 대해서도 소녀는 담담하게 말한다.
「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용사 학원은 언제든 그리고 누구든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
그렇게, 나는 본가의 도련님들과 같이 수험을 받게 되었다.
번역에 대해서 훈수나 조언해주시면 달갑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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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版】八歳から始まる神々の使徒の転生生活 - 06 お出迎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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