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빕 2021. 7. 18. 00:00

 

 신들 밑에서 수업을 들은 후, 나는 전세의 사후 100년이 지난 세계에 무사히 전생했다.

 

「 제대로 마왕과 액재의 짐승의 부활에 전성기가 겹치도록 조절해 둘 테니까요! 」

 그렇게 말하고는 여신이 의기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

 

 윌・보르무스(ウィル・ヴォルムス). 그게 나의 새로운 이름이다.

 전생에 에데르하스・보르무스(エデルファス・ヴォルムス)의 먼 친척의 자손인 것 같다.

 

 내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것은 바로 얼마 전 8살의 생일이었다.

 너무 어린 뇌에 전생의 기억을 집어넣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런 걸 그 여신이 말하고 있던걸 기억하고 있다.

 

 그 자체로는 좋다. 8살부터라도 몸과 마력을 단련하는데 늦었다는 것은 아니다

 액재의 짐승의 부활할 때에 전성기로 가지고 가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신들과의 수행으로 나의 잠재능력은 한계를 돌파했다.

 거기다 지상에서 몸과 마력의 효율적인 훈련법도 신들에게서 배웠다.

 지금부터 훈련한다면 전생의 힘을 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나는 신들의 제자이면서 사도인 것 같다.

「 신들의 사도로서 훌륭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

 라든가 여신이 말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지금, 신들의 사도인 나는 왕도에 있는 보르무스 본가의 넓은 저택을 걸레질하고 있었다.

「 청소하면서 훈련도 해야 하나...... 」

「 뭘 꾸물꾸물하고 있는 거야! 식충이가! 」

 

 나는 등을 힘껏 걷어차였다.

 성실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데도, 식충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真面目に掃除をし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ただ飯ぐらいとは心外だ。) 오역입니다. 

 혹시 정확한 뜻을 알고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범인은 보르무스 본가의 차남, 열두 살의 바보 아들이다.

 때려눕혀도 좋겠지만 귀여운 여동생이 내가 못 본 곳에서 괴롭힘을 당하면 불쌍하다.

 그러니까 적당히 사과해 둔다. 처세술 이란 거다. 내가 화낼 가치조차 없다.

 

「 아, 죄송합니다. 금방 끝낼 테니까요. 」
「 흥! 왜 아버지는 이런 쓸모없는 걸  떠맡은 거야! 」

 

 나에게 대를 이을 자리를 위협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말이지 기우이다.

 기억이 돌아오기 전부터 이 12살 아이가 어째선지 무섭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기억이 없더라도 영혼이 전생과 나의 노력을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장난꾸러기를 무시하고 걸레질로 돌아간다. 얼른 끝내고 여동생이랑 놀아주고 싶다.

 내 반응이 재미없었던지 바보 아들은 욕을 하며 떠난다.

 

「 마음대로 안 되는 거 구나 」

 

 2년 전, 상냥했던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

 동시에 어린 여동생인 사리아(サリア)와 함께 보르무스 본가에 떠맡겨진 것이다.

 그리고는 만족할 만한 식사도 주지 않고, 어린이와 비교해서 가혹한 노동을 당하고 있다.

 식사에 관해서는 스스로도 확보하고 있기에 여동생도 나도 굶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기억을 되찾은 지금은 도망쳐도 좋겠지만 귀엽고 어린 여동생을 놔두면 안 된다.

 거기다 보르무스 가는 대귀족이다. 반항하면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로 귀찮은 일이 있다.

 

「 내게 애는 없었을 건데 말이야...... 」

 사촌 동생의 계보가 본가가 되어 엄청 잘되어서 대귀족으로서 거만하게 굴고 있는 모양이다.

 

「 이 상태라면 그 제자들도 쓰레기...... , 아니 그 녀석들은 제대로 하고 있을 거야 」

 

 믿고 있다고. 나는 마음속으로 기억 속의 귀여운 제자들을 떠올린다.
 아무래도 내 제자 4명은 살아있는 거 같다.
 인족이었던 나도 120살까지 살았으니까.

 제자들 넷이서 현인회의라는 걸 구성해서 구세 기관이라는 조직을 지휘하고 있는 것 같다.
 왕이나 교황을 능가하는 권력과 권위를 가지고 액재의 짐승의 부활을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 거 같다.

 내게는 액재의 짐승이 소멸했다고 제자들은 말했다.
 아마 죽기 직전의 스승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거겠지.

 그런 걸 생각하면서 손을 움직여 간다.
 평범한 사용인보다 정중하고 빠른 걸레질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의외로 청소 자체는 싫지 않은 것이다. 깨끗해져 가는 것은 기분이 좋다.
 거기다 청소하면서도 신체와 마력을 단련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훈련과 청소에 열중하고 있는데 내 8살의 작은 몸에 누군가가 걸려서 넘어졌다.
 걸려서 넘어졌다기보다는 일부러 근처에 온 거 같은 움직임이었다.

「 아프잖아. 어이! 」
「 아 죄송합니다 」

 내게 걸려서 넘어진 것은 보르무스본가의 장남, 15살의 꼬마다
보르무스 본가 녀석들은 재능도 없고 성격도 나쁘다. 어쩔 수가 없다.

「 어딜 보고 청소하는 거야 이 애송이가! 」
「 죄송합니다 」
 나쁜 건 저쪽이라고 생각하지만 적당히 사과해 둔다. 처세술이라는 거다.

「 뭐야 그 반항적인 눈은! 」

 

 ――가시

 ――ガシ 뜻을 모르겠어서.. 그대로 적었습니다

 불합리하게 맞았다. 아프진 않다.
 전투 마술로 이름을 떨쳤던 보르무스가의 사람이라면 조금은 단련해야 한다고 본다.

「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
「 뭘 똑똑한 척하고 있냐고! 」

 어째선지 격분해서 나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울지 않는 게 짜증 날 테지.

 15살이나 돼서 8살인 어린애를 진심으로 때리다니. 어른답지 못한 것도 정도가 있지.

「 그, 그만둬 주세요. 윌님이 죽고 맙니다! 」

 가신의 한 명이 황급히 말리러 들어왔다.
 나는 보르무스의 가명을 가지고 있기에 가신들 중에는 방해해 주는 사람이 많이 있다.

 솔직히 충격은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15살이 진심으로 8살 아이를 때리고 있는 거다.
 옆에서 보면 목숨이 위험해 보이겠지.

「 뭐? 이 녀석한테 『님』을 붙이지 마! 」
「 죄송합니다. 」

 나를 감사 써 상냥한 가신이 혼이 났다. 장래에 은혜를 갚자고 생각한다.
 가신들 중에는 좋은 녀석이 많다. 나나 여동생에게 몰래 밥을 나눠주기도 한다.
 보르무스 본가의 쓰레기들이 보지 못할 때는 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 칫! 기분 나쁘다고! 」
 그렇게 말하고는 걸레질용 물이 담긴 양동이를 걷어차서 뒤엎어졌다.
 더러워진 물이 주위에 퍼진다. 모처럼 내가 청소했는데 화가 난다.

「 얼른 깨끗하게 해! 」
「……. 알겠습니다. 」
「 칫! 짜증 나는 꼬마다! 빨리 죽어! 」

 

 그렇게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한방, 내 뺨을 주먹으로 때리고 떠났다.

 물론 나는 충격을 받은 척 호들갑을 떨고는 바닥에 굴렀다.

 능숙하게 마력으로 뺨을 가드 하고, 몸을 아슬아슬하게 뒤로 젖힌다.

 반응이 없으면 들켜버리게 된다.

 들키지 않게 하려면 섬세한 마력과 신체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훈련에 딱 좋다.

 

 15살 애가 떠나가자 가신들이 빠르게 다가와 말했다.

 

「윌님, 괜찮으십니까? 상처의 치료를 해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

「 아뇨, 다친 곳은 없기에 괜찮아요 」

「 설마 그럴 리가...... 」

 그렇게 말하고는 가신들은 내 몸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말로 상처가 없는 걸 알고는 놀랐다.

 

「 그렇게 맞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

「 저기,...... 아버지께 체술을 배웠었기에 」

「 과연, 역시 쿠르지아(クルジア) 님과 마리아(マリア)님의 자녀시군요 」

 

 쿠르지아는 내 아버지, 마리아는 어머니다.

 

「 쿠르지아님은 체술도 마법도 대단하셨으니까요 」

「 마리아님도 굉장한 체술을 지니셨죠 」

 

 그렇게 말하며 가신들은 끄덕끄덕 하며 수긍하고 있다. 아무래도 납득해 준 것 같다.

 그만큼 내 부모님의 체술을 가신들은 믿고 있는 거 같다.

 

 그 사이에 다른 가신들은 15살 애가 쏟은 오수를  청소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 아, 뒤처리는 제가 할게요,  여러분들도 일이 있으시잖아요? 」

 내가 넘친 물을 깨끗하게 하려고 걸레를 잡으니 

「 여기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다른  도련님들은 어딘가로 가셨으니까요 」

 그렇게 말하고는 가신들은 상냥하게 미소 지었다.

 

 전투 마술로 이름을 떨친 보르무스의 가신들은 전원 뛰어난 무인들이다.

 긍지 높은 그들이 본래의 일도 아닌데 바닥에 엎드려 더러운 물을 걸레로 닦기 시작한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 그런 제가 하겠습니다 」

「 괜찮아요, 괜찮아. 윌님은 이쪽에서 쉬고 계셔주세요 」

「 아뇨, 그렇지만...... 」

「 아이에게 노동을 시키는 건 건전하지 않으니까, 쉬어주세요 」

 그런 말을 하면서 가신 한 명이 약간 억지로 나를 휴게실로 데려간다.

 

 휴게실에는 3살의 귀여운 여동생 사리아와 애완견인 룬룬, 그리고 몇 명의 가신이 있다.

「 오빠! 」 

 あにちゃ라고 했지만 잘 맞는 호칭이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오빠라고 적었습니다.

 사리아는 매우 기뻐하면서 룬룬의 등에 타고는 가까이 다가온다. 룬룬의 꼬리도 천천히 흔들리고 있다.

 

「 사리아 착한 아이로 있었어? 」

「 있었어! 」

 

 아무래도 사리아는 가신들과 룬룬과 함께 놀고 있었던 거 같다.

 나는 사리아를 룬룬의 등에서 안아 올렸다. 사리아는 밤색의 머리카락을 내 가슴에 문지른다.

 어리광 부리는 거겠지. 나는 사리아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 룬룬은 언제나 착한 아이구나 」

  

 わふ

 기쁜 듯이 꼬리를 흔든다.

 룬룬은 은색 털의 엄청 큰 개다. 덩치가 나보다 크다.

 나이는 8살 내가 태어난 날, 저택의 정원에서 헤매고 있던 강아지다.

 참고로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 수수께끼의 개다. 먹이도 자기가 직접 구해온다.

 우리들에게 잡은 새나 소동물을 나눠줄 정도로 사냥을 잘한다.

 

 도련님들은 몇 번이나 버리려고 했지만 어느새 돌아와서 포기한 거 같았다.

 

 최근, 낮에는 룬룬에게 사리아의 호위를 맡기고 있다.

 덕분에  도련님들도 사리아를 괴롭히는 일은 없어졌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룬룬을 쓰다듬은 후, 나는 가신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 사리아를 언제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닙니다! 쿠르지아님과 마리아님의 자녀분들 이시니까요 」

 

 그러고 가신들은 먼산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 쿠르지아님은, 그건 이미 훌륭한 분이시기에...... 」

「 아아, 신분이 낮은 것들에게도 차별 없이 대해주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셨어요 」

「 마법의 재능도 뛰어나셨어요 」

「 저희들도 자주 지도해주셨어요 」

 

 나나 사리아에게 가신들이 동정해주는 건 아버지의 덕분인 거 같다.

 

「 정말이라면 쿠르지아님은 이 집을―― 

「 그만하세요! 」

 

 가신 중에 한 명이 입을 잘못 놀려서 가신 중에 연장자가 황급히 말렸다.

 나는 못 들은 걸로 할게.

 

 하지만 나는 뭘 잘못 말했는지 이미 알고 있다.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종합하면 사정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다.

 

 큰아버지와 아버지인 쿠르지아 중에 어느 쪽이 당주가 될지 분쟁이 일어났다는 거 같다.

 최종적으로 처가의 힘으로 현당 주가 승리해서 아버지는 변경으로 날아가버렸다.

 그리고는 마물의 대발생으로부터 영민을 지키기 위해 죽은 것이다.

 

 보르무스 가문의 후계자 문제에 내 전생의 제자들은 참견하지 않았던 걸까 

 도대체 제자들은 일체 지금 무슨 상황인 걸까. 만나고 싶다.

 

 그러니까, 나는 가신의 잡담 도중에 물어봤다.

 

「 현인회의의 분들은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나요? 」

「 글쎄요...... 저희 아랫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상도 못 해요 」

「 아마도 당주님이라도 쉽게는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

 당주님이라는 사람은 보르무스 가문의 현 당주인 내 큰아버지이고 15살 꼬마들의 아버지를 말한다.

 

「 용사 학원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구세 기관에 들어갈 수 있고 그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용사 학원? 」

「 다음 세대의 용사를 찾아 육성하기 위한 학교예요. 현인회의 분들이 만들었습니다. 」

 

 내 제자들이 만들었다는 말은 마왕인 액재의 짐승의 대책 중 하나겠지.

 제자들은 착실하게 제대로 일하고 있는 거 같다. 무엇보다 좋은 일이다.

 

 나는 가신들에게 학원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도 무인이라서 자세히 알고 있는 거 같다.

 

 용사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청 어려운 입시를 돌파해야 한다는 것 같다.

 그 대신에 학비는 들지 않고, 재학 중의 생활비도 지급한다고 한다.

 

「 생활비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네. 펫도 반입 가능하고 가족도 여러 명이라면 같은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다고요 」

 그렇다면 사리아와 룬룬도 같이 지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용사 학원의 시험에서 떨어져도 성적에 따라서 다른 학교에 입학도 가능하다는 것 같다.

 

「 다른 학교라고 해도 어떤 게 있나요? 」

「 현자 학원 이라든가 기사 학원 이라든가 네요 」

 

 전생의 상식으로는 현자 학원도 기사 학원도 슈퍼 엘리트가 가는 곳이었다.

 참고로 전생의 나는 현자 학원 출신이다.

 

 그 현자 학원이 미끄럼 방지 취급을 받을 정도로 난관인 거겠지

 

「 쿠르지아님의 아들인 윌님이라면, 용사 학원이라도 여유 라구요! 」

 가신들은 기대에 찬 눈으로 이쪽을 봤다.

 

「 여유가 있을지 없을지는 놔두고, 입학시험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그렇게 말하자 가신들은 무척 기쁜 듯이 끄덕였다.

 

 

 번역에 대해서 훈수나 조언해주시면 달갑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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