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빕 2021. 7. 17. 05:31

1장

 

「 에데르하스 스승님! 정신 제대로 차리십시오! 아아.. 왜 피가 멈추지 않는 거야...... 」

 비명에 가까운 치유술사에 목소리가 들린다.

 수신(水神)의 사랑을 받는 아이라고 불리는 그로 써도 무리라면 그건 더 이상 무리다.

 나는 이제 120살.

 인족으로서는 충분히 살만큼은 오래 살았다고 생각한다.

 

「 스승님, 나 같은걸 감싸고...... 」

 고금 무쌍이라고 불리는 역대의 용사 중에서도 최강이라고 명성이 자자한 용사가 울고 있다.

 

「 이런 건 늙은이부터라고 정해져 있단다 」

 라고 말하고 나는 웃어 보였지만, 결국 용사는 눈물을 보였다.

 

「 너는 정말 울보구나. 곧잘 울면서 내 침대에 들어온다던가...... 」

「 에데르하스 스승님.  그런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 주세요......」

 

 용사는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구기며 입꼬리만 올려서 보여준다.

 억지로 웃자 실패한 것이다.

 

「 그래서, 중요한 액재의 짐승은 물리쳤느냐? 부활의 기미는 없었느냐? 」

 마왕인 액재의 짐승과에 싸움에서 나는 치명상을 입은 것이다.

 

「 아닙니다! 스승님의 마법으로 존재마저 분해되었습니다! 」

 그렇게 대답한 것은 검성이라고 불리는 전사이다.

 

「 스승님, 그 마법은 아직 가르쳐주시지 않았아요. 그때까지 죽으면 화낼꺼니까요! 」

 그렇게 말하며 매 달리는 건 가장 젊은 제자인 마도사다.

 재능이 넘치고, 의욕도 있고, 마음도 순수하다. 이 녀석에게는 나의 마법 체계를 두드려 넣었다.

 그리고는 나의 지도가 없어도 나를 넘는 마도사가 되어주겠지.

 

「 대단한 마법은 아니다. 저걸 본 너라면 이제 사용할 수 있을 거다. 」

「...... 터무니없는 말 하지 마세요....... 스스 님, 부탁드려요. 다시 지도해주세요 」

 마도사도 눈물을 흘렸다.

 나의 제자들은 우수한데 울보들이다.

 

「 그런가. 액재의 짐승은 무사히 소멸한 건가. 그건 무엇보다 다행이다 」

 인족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최강의 액재의 짐승.

 그것을 토벌하여 나온 피해는 이 노인 한 명.

 최상의 결과이다.

 그런데 나의 자랑인 제자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 어째서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

「 에데르하스 스승님 우리들을 두고 떠나지 마세요 」

 백전연마의 용사가 우는 소리를 한다. 강해졌을 텐데 울보인 건 여전한 것 같다.

 

「 너희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나의 자랑인 제자다. 괜찮다 」

「 그렇지 않아요! 스승님이 없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착실한 치유술사까지 그런 걸 말한다.

 

「 너희들에게는 나의 모든 걸 박아 넣었다. 괜찮다. 괜찮아 」

「 저희들은 아직 미숙해요. 스승님이 필요해요 」

 전사가 너덜너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제자들은 이미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혼란스러워 저런 걸 말하고 있을 뿐

 금방 회복해서 세계를 위해서 일을 해주겠지.

 

 나는 제자에게 축복받았다. 그리고,

「 죽는 장소, 죽을 때도 축복받았다. 아아, 정말 좋은 인생이었다. 」

 4명의 제자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나의 의식은 사라져 갔다.

 

 ……

 …………

 ……………………

 

「 수고하셨습니다. 에데르하스・보르무스씨 」 (エデルファス・ヴォルムス さん)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모르는 목소리다.

 

「 저 말인가요? 저는 신입니다. 아름답고 마음 착한 여신입니다. 」

 환청이다. 죽기 직전에 보는 꿈같은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악마의 목소리다.

 

「 무례한! 악마 같은 건 없습니다 」

 악마는 모두 그렇게 말한다.

 

「 기껏 당신의 인족에게 기여한 공헌을 인정하고, 신의 자리에 맞이하기 위해서 온 건데...... 」

 신? 악마의 실수인가? 듣기 좋은 말은 일단 거짓말, 사기꾼이다.

 그것이 인족으로서 긴 120년의 인생에서 배운 것이다.

 

「 정말, 안 믿고 있네요. 신이 되는 거라고요? 기쁘지 않나요? 」

 별로

 

「 어. 신이 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고요! 뭐, 제약도...... 」

 제약?

 

「...... 일단, 그건 넘겨두자고요. 사소한 거예요 」

 제약이야말로 첫 번째로 듣고 싶은데......

 

 인족의 몸으로 하다 남긴 일, 여한 같은 건 없나요? 

 어린애는 없지만, 어린애 대신에 제자들이 훌륭하게 자라주었다..

 여한 같은 건 없다. 만족이다.

 

액재의 짐승을 쓰러트리는 게 목표였던 게 아닌가요? 저는 계속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요 」

 ...... 정말로 보고 있었구나. 악마는 무서운 것이다.

 

「 그러니까 악마가 아니라 여신이에요! 아름답고 귀여운고 깨끗한 여신이라고요! 」

 네가 여신이라던가 뭐라던가는 넘겨두고, 마지막으로 액재의 짐승을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니까 이제 만족이다.......

 

「 일시적으로 액재의 짐승은 잠들었네요. 그렇지만 조만간 부활해요 」

 어? 부활하는 거야? 어? 소멸한 게?

 

「 어? 아니에요. 액재의 짐승도 신의 기둥 중 하나이니까요. 그렇게 간단히 멸망하지 않아요 」

 …………

 

「...... 하지만! 그래도! 인족이면서 그렇게까지 한건 대단하다고요 」

 ............ 내가 한건 무의미한 거였나?

「 무의미라던가가 아니에요. 당분간은 액재의 짐승이 얌전히 있을 거예요 」

 이게 무슨 일인가.

「 그렇기에 에데르하스씨 당신은 신의 자리에 손이 닿았다고 판단된 것이고 」

 ………………

 

「 나중에 일은 신이 되고 나서 생각하죠? 뭐, 처음은 저의 제자신부터 지만...... 」

 조금만 생각하게 해 줘. 정신 사나워서 말이야.

 

「 네 네~. 이곳은 시간의 흐름이 바깥과 다르니까 말이죠. 얼마든지 생각하셔도 좋다고요 」

 상당히 가벼운 악마다.......

「 그러니까, 악마가 아니라니깐요 」

 

 잡음을 배제하고 생각한다.

「 잡음 이라니요! 맙소사 」

 집중하니 자칭 여신인 악마의 목소리가 안 들리게 되었다.

 

 액재의 짐승은 인족의 적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 토벌은 나의 인생을 건 목표이기도 한 것이다.

 그 녀석이 설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분하다.

 

「 여신! 아니, 악마라도 좋아! 」

「 어이쿠 드디어 저에게 호소해주시는군요! 」

 

 그 말과 동시에 내 눈에 여신의 모습이 비쳤다.

 그것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었다.

 자신으로부터 부르지 않는다면, 아니 보려고 하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 에데르하스씨. 드디어 신이 될 마음이 생기셨나요? 」

「 나는 액재의 짐승을 쓰러트리고 싶은 거다. 그걸 위해서라면 신이라도 되어 보겠다 이거야! 」

「 어....... 그건 조금 」

 여신은 곤란한듯한 표정을 짓는다.

 

「 설마, 할 수 없는 건가? 」

「 제약이 있어서...... 」

 그러고 보니 아까 전에 여신이 제약 같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 자세히 알려 줘 」

 

 자칭 여신에 말로는 액재의 짐승은 신이고 정확히는 전(元) 신인 것이다.

 신의 힘을 유지한 채 타락하고 저주받은 짐승.

 그리고 지상으로 온 신의 힘이 부딪치면 땅 쪽이 못 버틴다.

 원신이지만 원보다는 전이라는 말이 이해가 쉬울 거 같아서 전이라고 적었습니다.

 

「 그러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 」

 나는 액재의 짐승을 쓰러트리고 싶다고 강하게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인족을 위해서 쓰러트리고 싶다고 하는 것이 동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액재의 짐승을 위해서 대지를 희생을 하면 의미가 없다.

 

「 신은 지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습니다 」

「 신이 신의 힘을 지상에 끼치려면 인족 등 지상에 살고 있는 생물을 통해야 하는 필요가 있다는 거구나? 」

「 네.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계십니다 」

「 내 제자에게도 수신(水神)의 사랑을 받는 아이 가 있었구나 」

「 네, 그래도 그게 끝은 아닌데요? 」

「라고 하면? 」

「 용사는 성신(聖神)이, 전사는 검신(剣神)이, 마도사는 마신(魔神)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

「 그랬던 건가....... 나의 제자들은 신의 마음에 들은 것인가 」

 도리(道理)적으로 최강의 제자들이었다.

 

「 그리고 에데르하스씨, 당신은 저의 마음에 들은 것입니다! 」

「 아, 네. 그런 건 좋기에 」

 신경을 써줘도 별로 기쁘지 않다. 역으로 곤란하다

 

「 그렇다면 액재의 짐승을 어떻게 할 수단은 나에게는 더 이상 없는 건가 」
「 ……없는 건 없는 거예요 」
「 자세히 알려 줘 」

 

 여신은 다시 설명해주었다.

 신으로서가 아닌 인족으로써 지상에 돌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 말하자면 전생이라는 거군요 」
「 그러면 그걸 부탁해 」
「 조건이 있습니다. 」
「 뭐지? 」
「 전생 후. 신의 의지를 크게 벗어난 무도한 짓을 하지 말 것 」
「 물로 이다. 그런 짓은 안 해 」
「 그리고, 제2의 생을 마친 후, 이번에야말로 신이 될 것 」
「 알겠다. 어쩔 수 없지 」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이건 조건이라기보다는 부모님 마음 같은 거지만...... 」
「 뭐지? 」
「 전생 전에 신의 세계에서 수행받도록 합니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액재의 짐승에게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
「 강해질 수 있다면 바라는 바이다 」
「 지상과는 시간의 흐름이 다른 이 세계에서, 극한까지 수행하도록 할꺼니까요! 」

 

 그렇게 말하고는 여신은 웃었다.

 

 그리고 정신이 아찔할 정도의 시간을 수행에 사용하게 되었다.

 여신뿐만 아니라 마신(魔神), 검신(剣神), 전쟁신(戦神) 수신(水神), 염신(炎神), 풍신(風神), 전신(雷神), 용신(竜神)

 수많은 신으로부터 수행을 받게 된 것이다.

 

 

 번역에 대해서 훈수나 조언해주시면 달갑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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